현대제철 주가 전망
이번에는 1987년 5월에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현대제철에 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제철은 1953년 6월 설립된 제철소로 인천공장, 포항공장, 당진제철소, 순천공장, 울산공장 등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봉형강제품, 열연강판, 냉연강판 등의 철강재 제품을 생산하며 국내 철강시장에서 포스코 다음으로 2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구요.
현대비앤지스틸, 현대종합특수강 등 국내 3개사와 중국, 미국, 인도, 러시아, 멕시코 등 해외 유통 및 생산법인을 자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지난 1년 간 현대제철 주가
지난 1년동안의 현대제철 주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으로 주식시장 침체로 인해 12,400원까지 하락했었습니다.
그이후 주가가 어느정도 올라온 후 등락을 반복하다가, 2020년 11월에 주식시장 침체 전의 전고점을 돌파했구요.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더니, 2021년 1월 8일에는 최고점 49,550원을 기록했었습니다.
2020년 3월 12,400원에서 약 4배 이상 증가한 수치죠.
1년 동안의 주가 추이를 보시면, 통상적인 우량주에서 흔히 보이는 안정적인 우상향의 차트를 보여주고 있네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공장 중단 소식
2020년 6월에, 현대제철은 2005년도부터 15년간 사업을 이어왔던 충남 당진제철소의 전기로 열연공장을 매각하기로 결정했었죠.
코로나 장기화 및 시장 경기 침체로 철강 시황이 급격하게 악화되었기 때문인데요.
kg동부제철 및 포스코에 이어 현대제철까지 전기로 열연사업을 중단하게 되면서, 국내 전기로 열연공장은 이제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가 퍼지기 전인 지난 몇 년간 이미 철 스크랩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수익성은 계속 악화되고 있었다고 하네요.
기존에 일하던 근로자 275명은 다행히도 다른 공장 및 부서로 배치되었다고 합니다.
현대제철, 노조 총파업 소식
현대제철의 노동조합이 2021년 1월 13일 부터 48시간 동안 총파업에 돌입했었는데요.
2019년 10월 총파업 이후 15개월만에 발생한 파업입니다.
노조는 기본급 12,304원 인상, 생활 안정 지원금 300%, 노동 지원 격려금 500만원 등을 요구했었는데요.
이에 대해 현대제철은 코로나 장기화 등의 이유로 임금 정기 인상분을 동결하되, 경영 추진 격려금 100% 및 위기 극복 특별 격려금 10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안을 제시했었습니다.
하지만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게 되면서, 노조는 총파업을 단행하게 된 것이구요.
이 사건으로 인해 현대제철은 현대차 그룹사 중 유일하게 임단협을 마무리 짓지 못한 계열사가 되었습니다.
기업 내의 있는 노조의 힘을 제대로 확인 할 수 있었던 소식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경쟁업체인 동국제강과 포스코는 2020년 3분기의 입단협이 타결되었습니다.)
현대제철, 실적 감소
현대제철은 2020년도 한 해의 연간 영업이익이 7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도 대비 무려 78% 감소했습니다.
그리고 연간 매출액은 약 18조를 달성하면서 전년도 대비 약 12% 감소했구요.
순손실도 약 4.4천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 전환했다고 하네요.
코로나 여파로 인해 세계 경기는 물론 국내 수요가 위축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현대제철은 2020년도에 사업구조의 효율화을 위해 컬러강판설비, 박판열연설비 등 경쟁력이 다소 떨어지는 부문은 사업 철수까지 실시한 상황인데요.
그나마 다행인 건, 2020년 4분기의 영업이익만 보면 554억원을 기록하며 2019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는 것입니다.
현대제철, 극저온 견디는 후판 개발
2021년 2월 9일, 현대제철은 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LNG추진 컨테이너선 연료탱크용 소재 관련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이번 계약한 연료탱크용 소재는 2020년 12월에 개발 완료된 9% 니켈 후판인데요.
무려 영하 196도의 극저온 환경에서도 내성이 뛰어나며 용접성능이 우수하여 LNG 연료탱크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초고성능 제품이라고 하네요.
LNG 연료는 저장시설 내부를 영하 165도 밑으로 유지해야하는 기술적 어려움이 있었는데, 현대제철은 2018년 9월부터 개발에 착수하여 품질 수준을 확보한 것입니다.
이번에 수주를 계약한 물량은 LNG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2척분이구요. 향후 LNG 플랜트와 LNG 터미널에 사용되는 육상용 저장탱크 계약도 수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대제철, 클레인 캠페인 추진 소식
이 소식은 주가에 그닥 영향을 준 소식은 아니므로,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2021년 2월 1일에는 현대제철이 기존 지표 중심에서 고객 중심의 품질관리로 전환하는 클레임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하여 성과 및 사후 조치 위주의 체계에서 벗어나, 사전에 고객 및 시장의 요구 등을 분석해 품질 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고 개선한다고 하네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2020년도의 부진했던 실적을 제품 경쟁력 및 고객 만족으로 돌파하겠다는 취지라고 합니다.
현대제철 최근 재무정보 분석
2020년도의 연간 매출액은 약 18조원을 기록하며, 2017년도 이후에 가장 낮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연간 당기순이익도 2019년도까진 흑자였는데, 2020년 기준으로 적자로 전환된 상황이구요.
위에서 기사 내용을 첨부한 것처럼, 현대제철의 재정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대제철, 주식 배당금 지급 추이
그리고 현대제철은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해주고 있는데요.
2016년~2019년도에는 1주당 750원의 배당금을 지급해줬습니다.
그리고 2020년도에는 1주당 배당금이 500원으로 결정되며, 전년도 대비 250원 하락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전환되었는데도, 해줄건 해주는 현대제철의 모습이네요.
기관투자자 및 외인 주식 거래 동향
지난 한달간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 동향을 보겠습니다.
기관투자자는 매수보다 매도세가 약간 더 우세합니다.
그리고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보유율은 약 19%대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지난 10년 동안 현대제철 주가 변동
위에서 최근 1년간의 주가 추이를 봤을땐, 안정적으로 우상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지난 10년 동안의 현대제철 주가를 보니까, 상황이 아예 정반대가 되었습니다.
무려 10년동안 천천히 횡보와 하락을 반복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현대제철은 최근 국내 건설투자 위축 등 내수 판매가 줄었고, 글로벌 경기침체와 경제활동 위축으로 해외 판매도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되었구요.
그리고 순이익도 영업이익률 하락, 원가 및 매출 감소로 인해 적자로 전환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 현대제철은 "2021년에도 쉽지 않은 경영이 지속될 것"이라며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 등과 함께 최적의 설비운영을 통해 제조 경쟁력 강화에 매진해 나가야될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는데요.
올해는 사업구조의 효율화와 고부가 제품 개발 역량을 집중하여, 수익성 중심의 철강회사로 거듭날 수 있을 지 지켜보겠습니다.
항상 성공적인 주식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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