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주가 전망
2001년 2월 2일에 코스피에 상장한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2000년 10월 대우중공업에서 분리되어 설립된 기업이며, 선박 건조 및 플랜트 건설 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DSM정보시스템, 대우조선해양유한공사 등 국내외 종속기업을 다수 보유하고 있구요.
작년인 2020년도 상반기에는 LNG FSRU 1대, 초대형 LNG 저장설비 2대, 초대형 원유 운반선 1대, 고사양 셔틀탱커 2대를 수주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대우조선해양 주가 추이
지난 1년 동안 대우조선해양 주가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주식시장 침체로 주가는 10,850원까지 하락했었습니다.
이후 바로 주가는 제자리를 회복하고, 코로나 하락 전의 주가를 돌파하면서 30,700원까지 상승했었구요.
지금은 어느정도 가격이 내려와서 2만원 중반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네요.
그리고 최근엔 또 코로나 펜데믹 이전의 주가를 돌파하면서 어느정도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기업결합 관련 소식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과의 약 2.1조원 규모의 인수합병 성사를 위해 유럽연합 EU의 기업결합 심사에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EU의 반독점 규제기관인 집행위원회가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의 기업결합 심사를 일시 유예한 가운데 현대중공업이 신속한 심사를 위해 EU 진행위원회측과 협상에 나선 것입니다.
EU 집행위원회가 내세웠던 독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현대중공업은 일부 양보하는 조건을 제시했다고 하네요.
조건 내용은 EU 집행위원회가 선호하는 자산 매각, 기술 이전 등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이 기업결합 심사는 코로나 등을 이유로 무려 3번이나 일시 유예된 상황입니다.
인수합병 관련 일본의 이의제기 소식
일본이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의 합변 과정에 이의제기를 했습니다.
일본이 한국 조선업 구조조정과 관련하여 WTO 분쟁해결에 대해 요청한 건 이번이 두번째인데요.
첫번째 요청은 2018년 2월에 양자협의가 이뤄졌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일본은 산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이 조선업 구조조정 차원에서 대우조선해양 등에게 지원한 대출, 보험, 보증 등이 WTO의 보조금 협정 위반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이 외에도 위반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또 있는데, 제소 자체에만 중점을 두며 그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이번 일본의 제소가 기업결합심사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업계의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2021년 1월 28일 변광용 거제시장도 대우조선해양 매각 반대에 관한 기자회견도 열었는데,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변 거제시장은 기자회견에서 대우조선해양은 거제와 경남의 원동력이며 앞으로도 거제와 경남의 먹거리 산업이자 국가 기간산업임을 강조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대규모 수주 소식
우선 2020년 12월 3일에는 초대형원유운반선 3척을 수주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인 애드녹사로부터 2,820억원에 3척을 수주한 것입니다.
이 운반선들은 국제해사기구에서 2020년부터 적용하기 시작한 온실가스 배출 규제인 에너지효율지수 3단계를 만족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2020년 12월 23일에는, 유럽지역의 선주로부터 초대형 LNG 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약 1조1천억원에 수주했습니다.
이 선박 6척은 거제 옥포조선소에 건조되어 2023년 11월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우조선해양, 초대형 LPG 운반선 수주
2020년 12월 11일에는,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 LPG 운반선 1척을 미주지역의 선주로부터 수주했습니다.
규모는 약 9만㎡의 초대형 규모라고 합니다.
이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며, 2023년 1분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또한 이 선박은 LPG 이중연료 추진 장치가 적용되어 친환경적인 선박이구요.
지난해 업계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축발전기모터시스템 및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등 친환경 기술이 대거 적용된 선박이라고 합니다.
이번 수주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친환경 선박 건조 기술력에 대해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핵심기술 개발 과제 수주
2020년 12월 28일, 국방과학연구소 부설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에서 공모한 함정 통합전력 시스템 제어 및 해석 기술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대우조선해양은 한국전기연구원, 국민대, KTE 등고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2024년까지 함정 통합전력시스템의 제어시스템 및 시뮬레이터 등의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미 대우조선해양은 2012년도에 한국 해군과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의 개념설계를 수행한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도 잘 해낼 것으로 보이네요.
조선업계 수주 전망 청신호 소식
올해 초부터 국내 조선 3사인 대우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이 순항하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2월 안으로 네덜란드 에너지회사인 쉘과 약 30만톤급의 초대형원유운반선 10척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선박들의 가격은 1척당 약 1억달러로 통상적인 VLCC보다 약 1,500만 달러 정도의 프리미엄이 붙은상태라고 하네요.
이 외에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도 대규모 수주 소식들도 연이어 들리고 있습니다. ?
올해는 조선업계의 경기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1심 패소 소식
2021년 2월 7일에는 다소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의 대표와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이 분식회계로 유죄를 확정받았다는 소식입니다.
기관투자자들에게 약 612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는데요.
국민연금공단에 413억원, 교직원연금공단에 57억원, 공무원연금공단에 29억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입니다.
이 기관투자자들은 2016년 7월 분식회계로 인해 손해를 봤다면서 소송을 냈었던 것이구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법에 의하면 분기보고서 등을 허위로 작성해 법인 증권을 보유한 사람이 손해를 보면, 이를 지시한 사람이나 이사가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합니다.
대우조선해양, 최근 재무정보 분석
연간 매출액을 보시면, 2017년도부터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네요.
2017년 11조원이던 연간 매출액이 2020년에는 7조원까지 감소되었습니다.
그리고 연간당기순이익은 2019년도에 -46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되었는데요.
다행히도 2020년도에는 다시 +3,148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한 모습이네요.
그리고 배당금은 지급하지 않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
지난 한 달 동안 기관 및 외인의 거래 동향을 보겠습니다.
기관투자자는 매도세가 매수세보다 약간 더 많습니다.
그리고 외국인투자자의 주식 보유율은 약 9%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네요.
지난 10년간 대우조선해양 주가 추이
지난 10년동안의 대우조선해양 주가 추이를 보시면, 조선업계 상황이 얼마나 침체된건지 알 수 있네요.
10년전엔 무려 20만원대였던 주식이 지금은 2만원대에서 머물고 있으니 말입니다.
조선업계의 경기 불황으로 매출 증가세는 제한적으로 보이는 상황인데요.
그래도 작년 하반기부터 대규모 수주 등으로, 올해 어느 정도의 매출 증가세를 기대해봐도 될 것 같습니다.
항상 성공적인 주식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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